어느덧 11월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
여기저기 울긋불긋하던 단풍잎들이 하나 둘 떨어져
발아래 도보를 뒤덮으며 푹신한 낙엽길을 만들고 있는데요
앙상하던 가지에 새 잎이 돋아나, 여린 연둣빛에서 시작해
햇빛과 바람을 맞으며 푸른 초록을 지나 붉은빛을 띠기까지
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듯한 느낌
모두 같은 것 같지만, 자세히 보면 각기 다른 단풍잎들
우리네 인생도 저마다 다른 모습인데요
이번 주말, 낙엽길을 거닐며 멍 때림의 시간을 가져보세요
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, 어떤 모습일까요?